단백질 모델링 기술·AI 초거대 모델 역량 융합... 공동 연구 파트너십
카카오브레인이 AI를 활용한 신약 설계 플랫폼 기업 갤럭스에 50억원을 투자하고 공동 연구를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카카오브레인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바이오 산업 분야에선 AI를 신약 개발에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신약 개발 과정에선 후보 물질 개발에만 평균 5년, 6억7000만 달러(약 7930억원)가 소요되고 임상시험까지 신약 개발 성공률은 10% 미만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약 개발에 AI를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단축해 신약을 더 저렴하고 빠르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갤럭스는 서울대학교에서 지난 10년간 국제 단백질 구조 예측 대회 및 단백질 상호작용 예측 대회 등에서 1~3위를 차지한 단백질 모델링 기술을 활용한다.
설립자인 석차옥 갤러스 대표는 서울대학교 교수로, 구글 딥마인드 알파폴드가 단기간 내 단백질 구조 예측에서 성과를 내는 것을 보고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서기 위해 갤럭스를 설립했다.
특정 신약에만 적용 가능한 것이 아닌 다양한 질병을 표적으로 하는 여러 신약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신약 설계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브레인은 글로벌 AI 신약 개발 시장 조기 진출 및 안착을 위해 갤럭스가 보유한 신약 설계 기술을 카카오브레인 초거대 AI 모델과 융합해 AI 기반 신약 설계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신약 후보물질 공동 개발, 기존 화학 기반 실험 전자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석차옥 갤럭스 대표는 "국내 바이오 산업이 혁신 신약 개발 분야에서도 글로벌 수준에 도달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카카오브레인만의 AI 스케일 역량을 신약 개발 분야에 확대 적용해 갤럭스가 AI 기반 신약 설계 분야에서 글로벌 탑티어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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